"시리, 노래 좀 불러봐." 아이폰에다 말했을 때는 안 부르더니만 시리가 갑자기 5만 명의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실은 시리의 영어판 성우인 캐런 제이콥슨의 이야기다. 훌륭한 가수이기도 한 제이콥슨이 호주의 인기 럭비 리그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 경기에서 호주 국가를 열창했다.
우리에게는 시리의 성우로 가장 친숙하지만 제이콥슨은 브로드웨이 쇼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노라 존스와 신디 로퍼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한 적도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시리가 만능은 만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