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매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6개월 사이에 아주 간단한 행동 하나로 체중을 9kg나 줄일 수 있다면?

듀크 대학교 연구진은 47명의 시험 대상에게 건강한 식단을 지키라는 전반적인 다이어트법을 가르친 후 6개월간 매일 몸무게를 전자 체중계로 재도록 했다.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체중계 소프트웨어로 관찰했다.

결과는 매일 체중을 잰 사람들(24명)이 일주일에 5회만 잰 사람들보다 거의 200%나 높은 효과를 봤다.

일일 단위로 체중을 확인한 그룹은 6개월 동안 평균 9kg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는데, 5회만 잰 그룹은 약 3kg 밖에 못 뺐다.

이 연구 외에도 체중계의 효력을 증명한 사례가 또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과학자들이 2년 동안 진행한 2005년 다이어트 연구가 그 예다. 성인 1,800명을 관찰한 결과 매일 몸무게를 잰 사람들은 약 5.5kg를 잃은 반면, 일주일 단위로 몸무게를 잰 사람들은 절반인 2.7kg밖에 잃지 못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체중계를 무시한 그룹은 같은 기간 동안 평균 1.8kg가 더 쪘다.

미네소타 연구팀은 "체중계를 매일 이용하는 것은 체중 증가 방지나 체중 감량을 바라는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결론 내렸다.

자, 지금부터라도 체중계와 더 친해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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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popsug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