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의 딸이 동생에게 디즈니 주식을 선물했다.
1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현영의 딸 최다은 양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올해 11살인 다은 양은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 생일을 맞이한 남동생에게 디즈니 1주를 선물했다. 태혁 군은 기대에 부풀어 커다란 선물상자를 풀어봤지만, 안에는 ‘디즈니 1주를 선물합니다’라고 적힌 종이 한 장만 들어있었다. 주식보다 장난감에 더 관심이 많을 나이인 6살 태혁 군은 실망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출연자들은 “주식을 선물로 줬냐?”며 깜짝 놀랐다. 홍진경은 “이건 이슈될 것 같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쫙 깔릴 것 같다. 디즈니 1주를 선물하는 누나”라고 놀라워했다.
현주엽 역시 “어른도 주식 선물 주는 걸 못 봤는데 애들이 하는 건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홍진경은 “대박이다. 살다 살다 주식 선물 주는 애 처음 봐”라며 여전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은 양은 남동생에게 “디즈니 1주가 뭔지 알아? 아이언맨 같은 큰 회사를 너한테 조금 주는 거야”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러나 태혁 군은 초코케이크에 더 관심을 보였다.
이어 다은 양은 주식을 선물한 이유로 “장난감은 한 번 놀고 버리는데 주식은 무조건 일부분을 가진 거랑 똑같으니까 태혁이가 컸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똑 부러지게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나는 왜 애한테 장난감을 사줬지”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기자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