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11월 30일 11시 25분 KST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율 2위에 오르면서 '윤석열 테마주'도 동반 상승세다

윤 총장 지지율은 서울과 충청에서 1위다.

뉴스1
헌정 사상 초유 직무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윤석열 테마주’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19.8%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20.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4%로 3위였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같은 여론조사에서 전달 대비 각각 0.9%p, 2.1%p 하락한 반면, 윤 총장의 지지율은 2.6%p 상승하면서 ‘3강’ 체제를 형성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총장은 야권 지지기반인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은 물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 윤 총장 지지도는 20.6%로, 2위인 이 지사(18.3%)를 오차범위 밖(±1.9%p)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17.9%를 기록해 3위로 나타났다.

세 사람에 이은 차기 대선 지지율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5%),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3%), 추미애 장관(3.1%),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차기 대선 지지율 2위 소식에 덕선, 서연, 진도 등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덕성 주가는 전일 대비 3%가량 오른 오른 9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우는 1400원(7.41%) 상승한 2만300원이다. 합성피혁 제품을 판매하는 덕성은 대표이사, 사외이사 등이 윤 총장의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자동차 부품업체 서연 역시 같은 날 900원(8%)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연 유재만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진도는 190원(4.52%) 오른 4390원을 기록 중이다. 모피제품 판매 기업인 진도는 안호봉 사외이사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오전 11시부터 윤 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재판을 열고 있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