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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모임 소신 발언' TOO 차웅기가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TOO 차웅기 학교 폭력 의혹
TOO 차웅기 학교 폭력 의혹 ⓒTOO 공식 인스타그램/네이트 판 화면 캡처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돌그룹 TOO(티오오) 차웅기가 ’학교 폭력(학폭)’에 가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네이트 판에는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 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면서 ”유명해질 타이밍에 일부러 올려서 공론화 시키려는 것 맞다”라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차웅기는 친한 친구들의 학폭에 가담, 댓글을 통해 피해자를 괴롭혔다.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올린 글로 인해 결국 전학을 갔고, 대인기피증이 생겨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결국 이사까지 갔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더해 글쓴이는 번호를 붙여 또 다른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한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싫어했던 후배와 자신이 같은 반에서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심한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차웅기 무리가 욕을 하고, 패드립을 하고, 꼽(창피함)을 줬다”며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들이 고통이었다”면서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웅기는 재학 중인 대학교 단체 채팅방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긴 학생들에게 ”술 파티를 하는 게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소신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한 차웅기는 2019년 그룹 TOO에 합류해 활동 중이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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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학교 폭력 #차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