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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18시 00분 KST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가 국민연금과 동학개미 반대에도 승인됐다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은 12월1일 출범한다.

뉴스1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가 최종 승인됐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가 국민연금동학개미 반대에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1일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 예정이다.

30일 LG화학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63.7%가 분사 승인 안건에 찬성, 주총에 출석한 주식 총수의 82.3%가 동의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소액주주 반발과 주주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부결에 대한 위기감이 돌았다. 하지만 캐스팅 보트를 쥔 외국인 투자자(약 40%)와 국내 기관(약 10%)들이 대부분 분사에 동의하면서 결국 물적분할이 확정됐다.

앞으로 신설법인은 기업공개(IPO)에 나서 투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배터리 설비 증설에 투자하게 된다. LG화학은 급증하는 배터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3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핵심 부서 물적분할이 확정된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4만원(6.14%) 하락한 61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가 공개되기 전 주가(72만6000원) 대비 15.8%가량 빠진 상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