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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 근처에서 피습 당했다 (영상)

피해자들은 흑인 인권운동 단체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 근처에서 피습 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 근처에서 피습 당했다 ⓒ밥댓빌(@BobThatBill) 트위터 동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스’의 단장 등 4명이 백악관 인근에서 일어난 소요 사태 중 칼에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워싱턴 DC 경찰은 미 대선 개표가 이뤄지던 전날 새벽 소요 사태 중에 엔리케 타리오 단장 등 4명이 흉기로 공격받았다면서 용의자 3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타리오 단장은 이날 새벽 회원들과 함께 워싱턴DC의 술집에서 대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귀가하던 중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회원들로부터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들이 공격받는 장면은 소셜 미디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 속에 공격을 받은 여성은 베벌린 비티로 확인됐는데, 그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문구 위에 페인트를 뿌린 행동으로 보수단체에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경찰은 흑인 인권운동 단체의 소행이라는 타리오 단장의 발언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며 영상 속 검은색 옷차림의 남성 2명과 검정 운동복과 회색 상의를 입은 여성 1명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2016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극우 집회에 참여하면서 유명해진 단체다. BLM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프라우드 보이스 주장에 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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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020 미국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