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벅스가 남산에 '별다방점'을 내며 채용에서 취약계층을 배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장애인 및 중장년 층에서 '별다방점' 바리스타가 선발됐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Getty,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불리는 애칭 ‘별다방‘으로 남산에 새 점포를 낸다. ‘별다방’ 채용에는 취약계층 배려에 더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측은 2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 1층에 스타벅스 ‘별다방점’을 연다고 25일 알렸다. 고객들이 만든 애칭을 점포 이름으로 채택한 것은 국내에선 첫 사례다.

이들은 “50년간 전세계 스타벅스에서 이어져 온 ‘지명 위주 점포명’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고객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로 특별하게 명명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을 여는 ‘별다방점’은 친환경, 평등 채용 등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점포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별다방점‘은 채용에서도 취약계층을 반드시 배려하기로 했다. ‘별다방점’ 근무자로 취약계층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및 중장년 바리스타가 선발된 것이 그 예다.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 ‘리턴맘’ 바리스타, 취약계층 청년지원 바리스타 등으로 채용을 확대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별다방은 단순히 점포명만 특별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고객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별다방 오픈을 시작으로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 밖에도 ‘별다방점‘은 친환경 콘셉트에 걸맞게 매장 내 센서 설치,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이 자동 차단되고,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 조절 시스템 등을 통한 전기료를 절감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국제공인 친환경 인증 리드(LEED) ‘실버’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별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