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조원들이 꼬리가 엉킨 채 발견된 새끼 다람쥐 5마리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둥지에서 위 모습으로 발견된 새끼 다람쥐들의 꼬리 문제를 ‘푸는’ 역할은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위스콘신 야생재활센터에 넘겨졌다.
어미 다람쥐가 둥지에 모아놓은 마른 풀과 플라스틱이 새끼 다람쥐들의 꼬리에 엉키면서 문제가 꼬일 대로 꼬인 것이었다.
야생재활센터는 구조작업을 페이스북 캡션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새끼 다람쥐들이 불안에 떨며 어쩔 줄 몰라 했다(우리를 물려고도 했다). 그래서 한꺼번에 마취제를 놓았다.”
구조원들은 마른 풀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아주 천천히 제거했다. 균형과 체온 유지에 필수인 꼬리가 다치지 않도록 가위를 조심스럽게 놀렸다.
″하루 뒤인 현재 모두 쌩쌩하다. 세 녀석의 꼬리는 거의 원래 모습이고 나머지 둘은 약간의 손상을 입었다. 혈류가 꼬리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생기는 세포괴사에 대비해 녀석들을 며칠 더 관찰할 계획이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