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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235명, 위·중증 환자 급증 (9월1일 0시 통계)

위·중증 환자는 최근 보름 동안 10배 넘게 증가했다.

  • 허완
  • 입력 2020.09.01 10:50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의자와 테이블이 모두 치워져있다. 2020년 8월31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의자와 테이블이 모두 치워져있다. 2020년 8월31일. ⓒED JONES via Getty Images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월1일 0시 기준으로 23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5일째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222명과 해외유입 사례 13명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18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8월27일 0시 기준 441명이 기록된 이후 5일째 소폭 감소(371→ 323→299→248→235)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보다 25명이나 늘어나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환자는 8월18일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9명에 불과했던 위·중증환자는 이후 보름 동안 11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24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222명 중에서는 서울(93명)과 경기(60명), 인천(22명) 등 수도권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대전(8명), 충남(7명), 울산(6명), 경북(5명), 광주, 강원, 전남(각 4명), 부산, 경남(각 3명), 대구, 충북, 제주(각 1명) 등 세종과 전북을 뺀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13명 중 9명은 지역사회에서, 4명은 검역 단계에서 파악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수가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파악되고 있는 만큼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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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