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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좋은 친구 될 수 있었으면" : 배우 송유정이 세상을 떠났다 [공식]

생전 '학교 2017' 등에 출연했으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에 참여했던 고인.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한 장면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한 장면  ⓒ유튜브채널 '플레이리스트'

 

배우 송유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송유정이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비공개다.

송유정은 지난 2013년 각종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황금무지개(2013)‘, ‘소원을 말해봐(2014)‘, ‘학교 2017(2017)‘,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월에는 13년지기 친구인 농인 배우 김우경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송유정은 ”사실 우경이와 장애에 대해 특별히 인식하거나 이야기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며 ”그저 어렸을 때부터 만난 친구이기에, 친한 친구로서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아 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장애인분이 강사로 활동하고, 또 많은 비장애인이 우경이 같은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늘(25일) 오후 1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고인이 생전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2019)’ 영상.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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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송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