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의 배우자 기도가 드디어 효과를 본 것일까. 가수 출신 배우 손담비가 열애 중이다.
2일 JTBC는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올해 초부터 연애를 시작해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담비 소속사는 빛의 속도로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가 이규혁 감독과 만남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친구로 알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이제 3개월 정도 됐다고.
이규혁 소속사 IHQ 관계자는 뉴스1에 ”이규혁과 손담비가 친구로 지내다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라며 ”사귄 지 3개월이라 결혼까지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10명의 스타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리얼리티였다.
손담비는 지난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벽마다 배우자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담비와 절친한 임수향은 ”언니가 요즘 배우자 기도를 위해 새벽 기도를 다닌다. 한 잔 마시다가도 새벽 기도 가야 한다고 자리를 뜬다”라고 폭로했다.
손담비의 남자친구,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