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사그라지지 않자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브랜드 로고에서 N과 R 사이의 알파벳을 흐릿하게 했고, 다음은 알파벳 사이에 공백을 넣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독려했다.
카카오톡은 스플래시 화면을 통해 마스크 쓴 라이언을 선보였다. 이 화면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볼 수 있다.
또 영화 배급사 NEW는 2(e)미터 간격을 유지하라는 의미로 N과 W를 흐릿하게 변형했다.
숙박 앱 야놀자는 지난 25일 기존 로고의 ‘Ya’와 ‘nolja’ 사이에 ‘다음에’라는 문구를 삽입한 새 로고를 공개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글자 사이에 공백을 넣고 로고 속 캐릭터에 마스크를 씌워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로고와 ”단합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떨어져 있는 것”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이외에도 맥도날드 브라질과 폭스바겐, 아우디 등 역시 로고 변형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홍보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8분(한국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