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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03일 14시 33분 KST

해군 장교 전역한 SK 최태원 차녀 최민정이 중국 투자회사 취업했다

전형적 금수저의 길과는 다른 진로 선택이다.

뉴스1

국내 재계 순위 3위 재벌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7)씨가 최근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했다.

최씨는 4년 전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을 지원해 해군 중위로 전역한 바 있다. 집안이 지배하는 기업에 들어가 초고속 승진 길을 걷는 재벌가 ‘금수저’ 자녀의 전형적 진로와는 다른 선택을 다시 한 번 이어간 것이어서 눈길을 잡는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10위 안에 드는 투자회사 ‘훙이(弘毅)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훙이투자는 중국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를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딸인 최씨는 중국 런민대 부속 중·고교와 베이징대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에서 중국 자본시장과 M&A, 투자분석 등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글로벌 투자은행과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 한류 제품 쇼핑몰을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최씨는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지원했고, 2015년 청해부대 19진으로 아덴만 파병 근무를 했다. 2016년 해군 2함대 근무를 거쳐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중국에 머물며 진로를 고민한 끝에 중국 투자회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