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의 24일 입대 보도가 나오면서 tvN ‘식샤를 합시다3’가 때아닌 비상을 맞았다. 현재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와 tvN 측이 스케줄 조율을 놓고 막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요섭과 윤두준은 최근 같은 지역 의무경찰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려왔다. 그 결과, 21일 양요섭은 합격, 윤두준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한 매체는 윤두준이 의경 불합격 이후 24일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군 입대에 급히 신변을 정리 중이라는 측근 전언도 덧붙였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입대가 아니다. 이대로라면 윤두준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가 조기 종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16부작으로 내달 초 종영 예정인 ‘식샤를 합시다3’가 윤두준의 입대로 인해 2회 앞당겨진 14부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22일 OSEN에 ”윤두준의 군 입대 및 ‘식샤3’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윤두준의 입대일, ‘식샤3’ 촬영 여부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통해 알릴 것”이라며 정확한 답변을 꺼렸다.

‘식샤3’ 역시 윤두준에 맞춰 상황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식샤3’ 측은 ”현재 윤두준의 입대 일정에 대해 소속사에 확인 중이다”라며 ”상황에 따라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만약 윤두준이 예정대로 24일 군입대를 하게 되면, 그는 14회까지 촬영을 마친 뒤 국가의 부름에 따라야 한다. 현역 입대 날짜에 변동이 생긴다면 드라마 마지막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

윤두준은 ‘식샤3’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라며 사실상 연내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군입대에 팬들은 물론 시청자와 대중까지 당혹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향후 윤두준이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