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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1호' 추신수가 20년 만에 한국행 결정한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미국 메이저리그 러브콜 덕분이었다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다.

  • 이인혜
  • 입력 2021.02.23 14:53
  • 수정 2021.02.23 15:22
추신수
추신수 ⓒ뉴스1

 

신세계 이마트 1호 선수로 영입된 추신수가 ”설레는 마음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가 국내 팀 유니폼을 입는 건 무려 20년 만이다.

추신수가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미국 메이저리그 러브콜 덕분이었다. 추신수 측 관계자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MLB 구단의 적절한 영입 제안이 없다면 은퇴하려고 했다”며 ”구단들이 영입 대상에서 제외할 만큼 기량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MLB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낼 만큼 건재하다고 느꼈기에 한국행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추신수도 일요신문에 ”야구인생에 어떤 모멘트를 갖고 가야 할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그 마음이 한국 야구로 향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 야구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야구’를 최대한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앞서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구단과 협의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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