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식비로 200만원이 나간다는 방송인 신아영이 먹는 데 쓰는 돈이 아깝지 않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신아영에게 “한 달 식비가 200만원이 나왔냐. 햄버거도 5개 먹고, 양이 많냐”며 놀라워했다. 신아영은 “양이 많다. 먹는 걸 좋아하고 먹는 데 쓰는 돈이 아깝지가 않다”고 했다.
서장훈은 “햄버거를 한 번에 5개를 먹냐”고 되물었다. 신아영은 “작은 거 얇은 건”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 이어 “라면은 식사라기보다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한다. 입맛을 돋우는 용”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빔면은 몇 개 먹냐”는 질문에 신아영은 “비빔면은 하나 끓여서 애피타이저같이, 샐러드 같이 먹고 다른 음식 먹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라면을 제대로 끓여 먹으면 몇 개냐”고 집요하게 물었다. 신아영은 “예전에 3, 4개를 그냥 끓여서 먹었다. 막 배가 안 부르더라. 좀 많이 먹는다”고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남편이 먹방을 선보이는 ‘와니TV’에 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엄청난 대식가라고 알려진 신아영은 한 방송에 출연해 “먹는 걸 좋아한다. 맛있는 걸 먹다 보면 음료수도 마시고 싶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닭갈비를 먹으러 갔을 때 ‘밥 볶을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