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0년 06월 07일 10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6월 07일 11시 31분 KST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는 최근 "힘들다"는 말을 주변인들에게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기부금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수사하는 검찰이 5월 21일 서울 마포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사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인 A씨(60)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3분께 A씨의 전 직장동료로부터 “갑자기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후 10시 42분께 A씨의 자택이 있는 파주시 파주읍의 한 아파트 4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어 현재까지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파주의 자택에서 혼자 거주해 왔으며, 유족으로는 언니가 있다.

A씨는 최근 검찰의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 등으로 “힘들다”는 말을 주변인들에게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유족과 신고자인 전 직장동료, 쉼터 관계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함께 부검 여부를 유족과 논의 중이다.

한편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연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21일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쉼터 중 한 곳이자 A씨가 소장으로 있는 서울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PRESENTED BY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