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에 이어 가수 승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성접대 시도 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는 14일 오후 2시경 검은 양복을 입은 채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났다.
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서 상처받고 피해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 제가 어떤 말씀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이어 ”본인이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냐”, ”아직도 억울하다고 생각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경찰청사로 들어갔다.
한편,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한다”라며 승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