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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암벽 오르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고 지점은 현재 탐방객들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었다.

30일 강원도 설악산에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다.  2021.9.30
30일 강원도 설악산에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다. 2021.9.30 ⓒ뉴스1/기상청 제공

설악산에서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국립공원 안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타던 남성 2명이 추락했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지점은 현재 탐방객들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었다. 숨진 A씨(52)와 B씨(62)는 일행 4명과 함께 등반하던 중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다.

인제경찰서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먼저 오르던 사람이 추락하면서 뒤따르던 사람을 쳐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과 함께 등반에 나섰던 일행들이 현재 하산 중인 만큼 이들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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