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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잘못" 숀 펜이 전처를 아직 사랑한다며 밝힌 이혼 사유는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숀 펜과 레일라 조지는 이혼 소송 진행 중에도 자주 만나는 모습을 보였다.

숀 펜과 레일라 조지
숀 펜과 레일라 조지 ⓒGetty Images

 

할리우드 스타 숀 펜이 전처이자 배우 레일라 조지와 이혼한 이유는 100%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숀 펜과 레일라 조지는 2016년 처음 만났고, 2020년 7월 결혼했다. 그리고 2021년 10월 레일라 조지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불과 1년간의 결혼 생활이었다. 숀 펜은 할리우드어땐틱과 인터뷰하며 ”내가 다 망쳤다. 레일라와의 결혼 생활을 매우 소홀히 대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레일라를 사랑한다. 지금은 가끔 보지만 이혼한 건 다 내 잘못이다. 레일라와 만난 5년간 소홀히 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바람을 피거나 다른 이상한 짓거리를 한 건 물론 아니다. 하지만 레일라보다 다른 일을 우선시했다. 예를 들어 늦게 자고, 아침 11시까지 뉴스를 보며 우울해서 술을 마셨다. 마침 트럼프가 대통령이던 시기라 더 그랬다.” 

숀 펜
숀 펜 ⓒANGELA WEISS via Getty Images

 

″레일라같이 아름답고 재능 넘치는 여성이 나처럼 훨씬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했는데, 그 남자는 맨날 아침마다 뉴스에 우울하고 아침 10시 30분에도 술을 마시는 꼴을 봐야 했다. 무려 신혼에 말이다. 레일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꼴을 봤다. 당연히 모든 여성이 이런 걸 싫어한다.”  

숀 펜과 레일라 조지는 이혼 소송 진행 중에도 자주 만나는 모습을 보였다. 숀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레일라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인생에서 누구나 원하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숀 펜과 레일라 조지
숀 펜과 레일라 조지 ⓒMICHAEL KOVAC/GETTY

 

피플에 따르면 숀 펜은 레일라 조지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달라지려고 노력했고,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을 우선시 하는 법을 배웠다. ”이제 레일라를 만날 때는 하루 종일 휴대폰을 꺼 놓는다. 다른 일이 많아도 이제 레일라가 우선이다. 이제 폰을 끄고 12시간 이상 뉴스를 안 봐도 살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스트레스 컨트롤도 한다.”

″여전히 잠들기 위해 보드카와 수면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예전처럼 세상에 그런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예전처럼 세상을 피하기 위해 그것들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른 일들에 휩쓸리지 않도록 감정을 조절한다. 이제 내 우선순위는 가족, 레일라, 그리고 내 인생이다. 계획을 세우고 그걸 감당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하려고 적어도 노력하고 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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