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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봄 산책을 나갔다가 근육이 생겼다며 훈훈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유리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아들 젠과의 봄 산책을 업로드했다.

사유리와 아들 젠
사유리와 아들 젠 ⓒ유튜브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봄나들이하는 영상을 올려 시청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아들 젠과 같이 봄 산책 나갔다가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사유리는 지난 3월 말 이모님과 함께 산책을 나갔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실패하였고, 며칠이 지난 뒤 산책에 재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유리는 ”날씨가 따뜻해. 미세먼지 많이 없어”라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날씨가 좋으니까 사람들이 많아요”라며 봄을 만끽했다.

아들 젠과 함께 동네 놀이터를 산책하던 사유리는 이어 오르막길을 올랐다. 개나리와 목련꽃을 구경하며 아들 젠에게 꽃을 보여주던 사유리는 ”이제 9kg 가까이 되니까 오르막길 올라가는 게 힘들어. 젠, 엄마가 너 때문에 근육이 생긴다. 고맙다. 효도하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 젠이) 무거우니까 ‘진짜사나이’ 갔을 때 생각나”라며 너스레를 떤 사유리는 자신의 등에서 곤히 잠든 젠을 데리고 봄 산책을 마쳤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사유리에게 많은 응원도 이어졌으나,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중단해달라’는 청원도 등장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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