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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 부탁…” ‘박강성 아들’ 루가 쓰레기·반려견 배설물 방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는데....

입주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루의 집 앞 쓰레기더미들.
입주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루의 집 앞 쓰레기더미들. ⓒ루 인스타그램, 네이트판

가수 루(박현준)가 반려견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방치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자신과 함께 언급된 가수이자 아버지인 박강성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줄 것을 강조했다.

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당사자”라며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 분들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하여 죄송하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되어 인정하는 바 있다.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것같다. 죄송하고 다시는 이러한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저희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신다.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제가 풀어야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다. 다시 한번 이러한 문제로 실수하는 일 없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가수 A씨의 아들 때문에 1년간 고통 받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가수 A씨 아들이 저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살고 있으며 그로 인해 1년간 고통 받고 있다”면서 “이사 직후부터 악몽이 시작됐다”라고 호소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집 앞에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 배달 음식 등을 내놓고 치우지 않는 것은 물론, 입주민의 공용 공간인 옥상에서 자신이 키우는 대형견의 목줄을 풀어 놓고 배설물까지 방치했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이웃들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준다면, 그동안의 만행들을 너그럽게 용서할 의향이 있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루는 1982년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수상해 데뷔한 가수 박강성의 아들이다. 지난 2020년 싱글 ‘그 날’로 데뷔했으며, tvN ‘악의 꽃’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시베리안허스키 견종의 대형견과 고양이, 라쿤 등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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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박강성 아들 #가수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