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금이 훨씬 행복" 포르쉐, 랄프로렌, 시세이도 등 유명 글로벌 기업과 일한 하이패션 모델이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진로를 바꿨다 (영상)

모델 업계는 사이즈 95-100 이상이면 무조건 플러스 사이즈로 여긴다.

스위스 출신 로냐 퍼럴(23)라는 모델은 하이패션 브랜드가 요구하는 ‘마른 모델’을 그만두고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전향했다.

로냐 퍼럴은 포르쉐, 랄프로렌, 시세이도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의 모델로 활동 한 유명 모델이다. 

그는 틱톡 영상을 통해 자신의 몸매 변화를 공개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영상 속 로냐는 하이패션 업계가 요구하는 매우 슬림한 몸매에서 좀 더 굴곡 있는 몸매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된 후에도 로냐는 여전히 마른 편이다. 하지만 모델 업계에서는 조금만 살이 쪄도 ‘기준’에서 벗어나 플러스 사이즈로 분류한다. 

 

 

하이패션 업계는 전통적으로 모델에게 극도로 마른 몸을 요구한다. 대다수의 모델이 극히 제한적인 식단을 따른다. 로냐의 과거 모습처럼 모델들은 매우 마르고 키가 커야 한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로냐는 더 이상 패션계의 그런 기준에 자신의 몸을 맞추고 싶지 않았다.  

로냐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는 ”모델 업계는 사이즈 95-100 이상이면 무조건 플러스 사이즈로 여긴다”며 모델업계의 ‘비정상’적인 기준을 토로했다. 

로냐가 올린 영상은 약 17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25만 7천 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로냐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며 멋진 몸매를 자랑한다.

그는 ‘내가 플러스 사이즈가 된 후 나와 더 이상 일하지 않는 브랜드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 밑에는 ‘모델 업계는 제정신이 아니다‘, ‘당신은 뚱뚱한 게 아니고 건강한 거다‘, ‘당신이 플러스 사이즈면 난 대체 뭐냐?‘, ‘멋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로냐는 패션 업계의 기준이 잘못됐다는 댓글에 동의하는 답글을 남겼다. 

한 유저는 ”건강한 몸을 패션계에서는 ‘플러스사이즈’로 보는는 게 화가 난다. 당신은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다니 기쁘다”는 의견을 남겼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글로벌 #모델 #몸매 #로냐 퍼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