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이 무대 위에서 사과를 먹어버린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는 전북 고창에서 아침만 두 끼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하이클래스 먹방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워진 박명수는 곧바로 노사연의 히트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누나 노래 한 곡에 얼마인 줄 아느냐. 행사를 많이 할 때는 하루에 6~7개씩 했다”며 노사연의 전성기를 언급했다.
이에 노사연은 독보적인 복식 창법으로 답가를 불렀다. 남다른 파워보컬에 식당 안은 물론 고창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다고. 박명수와 멤버들은 “역시 노사연”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노사연은 히트곡 ‘만남’으로 한창 무대에 섰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만남’은 입을 크게 벌려야 되는 고음 구간이 있다. 그 부분을 부르는데 갑자기 무대로 무언가 날아왔다. 사과였다”며 “보통 그걸 피하는 게 맞는데 받아먹었다. 본능적으로 먹어버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토밥좋아’는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이 읍면단위의 로컬 맛집을 찾아 1박 2일 동안 여행하는 정통 먹방 예능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