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 중 가장 중독성 높은 건 조정석과 손나은이 등장하는 동원참치 광고인 줄 알았다.

그러던 지난 10일, 동원참치 광고에 대항할 막강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바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직접 출연한 캠페인 영상이다. 

영상 제목은 ‘존중합시다, 리스펙!’이다. 이 영상에서 김석준 교육감은 ”존중”, ”리스펙”, ”지금 당장 해봅시다”, ”나 스스로 존중”, ”타인을 리스펙” 등 짧은 대사를 반복해 외친다. 

부산시 교육청은 그간  존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왔다. 지난 6월 ‘스쿨오브랩’ 존중 래퍼 경연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7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뽑는 부산시교육청 존중홍보대사 임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은 지난 6일간 무려 15만뷰를 넘겼다. 공개 이후 쏟아진 댓글 중에는 ”핫하다고 해서 왔다”, ”우리 교육감님도 시켜야겠다”라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TV 공식 유튜브 계정의 댓글도 있었다. 

‘존중합시다, 리스펙!’ 영상이 화제가 되자 부산시교육청은 ”여러분의 뜨거운 요청에 보답하기 위해 1시간짜리 영상을 주말 출근하여 만들었다”라면서 같은 영상의 1시간 버전을 공개했다.

아래는 15일 부산시 교육청이 공개한 ‘존중합시다, 리스펙!’ 1시간 버전.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