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첫째 아들 조지 왕자는 어린이답게 호기심이 가득하다.
피플에 따르면 영국 야생 모험가 베어 그릴스(47)는 “2019년 8월 조지 왕자가 6살일 때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베어 그릴스는 다양한 생물을 탐험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조지 왕자와 놀다가 함께 살아있는 개미를 먹었다”고 밝혔다. ”조지 왕자는 용감하고 작은 영웅이다.”
2019년 베어 그릴스는 윌리엄 왕자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그때 조지 왕자의 외할머니인 캐롤 미들턴이 베어 그릴스에게 조지 왕자와 인사하지 않겠냐고 초대했다.
조지 왕자는 넷플릭스에 베어 그릴스가 출연한 ‘어드벤처 쇼’의 팬이었다.
베어 그릴스는 ”조지 왕자와 만나 인사했다. 그 순간 개미 한 무리가 우리 발 사이를 지나가더라. 조지 왕자의 눈은 즉시 호기심에 동그랗게 커졌다. 나는 조지 왕자에게 ‘우리 이거 먹어볼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러에 따르면 조지 왕자는 베어 그릴스의 제안에 ”정말?”이라며 망설이지 않고 개미를 먹었다. 베어 그릴스는 ”미래의 왕에게 첫 개미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농담했다. 그에 따르면 개미는 약간 신맛이 나지만 비타민C 성분이 가득해 몸에 괜찮다고 한다.
그는 ”절대 억지로 먹게 하지는 않았다. 조지 왕자의 선택이었다. 우리는 1, 2, 3을 세고 같이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피플에 따르면 이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조지 왕자가 개미를 먹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들은 조금 당황했지만 화를 내는 대신 곧 큰 웃음을 터뜨렸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