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늦어도 내일(21일) 오전까지 결심해야할 것”이라며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 양해해달라”고 뉴스1에 말했다.
다음달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는 김부겸 전 의원과 이낙연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출마를 준비하던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대표 선거는 일찌감치 ‘김부겸 대 이낙연’ 구도로 굳어졌다.
그러나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박 최고위원은 초선 의원이었던 지난 2018년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21.2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표 후보 등록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