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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90% 이상 예방 효과 있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당선자는 이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화이자 로고 
화이자 로고  ⓒno_limit_pictures via Getty Image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9일(현지시각)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가 나오자 “굉장한 뉴스”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 종식까진 아직 몇 달은 더 걸릴 것이라며,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이런 돌파구를 만들어내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훌륭한 여성과 남성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코로나19와의 싸움 종식까지는 아직 몇 달이나 더 남아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ASSOCIATED PRESS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997만3666명, 사망자는 23만7584명까지 불어나는 등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은 주지사 등과 협력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2배로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코로나19 대응을 당선 첫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에 참가할 13명의 전문가를 임명했다. 태스크포스 팀장은 비벡 머시 전 연방공중보건서비스단장과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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