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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8일 13시 25분 KST

정부가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 접종을 위해 이달 중 예방접종센터 5곳을 설치한다

4곳은 이미 설치가 완료됐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지역 예방접종센터 1곳도 이달 안에 설치를 끝내기로 했다.

뉴스1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입구에 안내판이 설치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5곳을 이달 안에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 접종을 위한 것으로, 3월 이후 도입되는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3월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

18일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을 고려해 중앙(1곳)-권역(3곳)-지역(약 250곳)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RNA 백신은 초저온 상태에서 운송·보관하며 접종 전 해동·희석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해야 한다.

이달 중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5만8500명 치) 접종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중앙·권역 예방접종센터 4곳은 이미 설치가 완료됐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지역 예방접종센터 1곳도 이달 안에 설치를 끝내기로 했다. 3월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위해 지역예방접종센터(시도별 1곳, 경기 2곳) 17곳은 3월 안에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시·군·구 지역예방접종센터 232곳은 백신 도입 물량과 시기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질병청과 행안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3월 안에 설치되는 지역예방접종센터 18곳을 관계부처·지방정부와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전력공급이나 소방설비, 환기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센터에서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규모 접종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전 국민의 집단면역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설치기준에 부합하는 250개 예방접종센터를 이미 확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원활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시 지자체와 함께 예방접종센터를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