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여권 파워’가 센 국가로 선정됐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여권 파워를 조사해 매 분기 순위를 발표하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Henley Passport Index)는 9일(현지시각) 일본이 ‘여권 파워’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일본 국민이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190개에 달한다.
189개국을 기록한 싱가포르는 일본의 뒤를 이었다.
헨리 패스포트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무비자와 도착 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의 수를 수치로 환산해 각국의 ‘여권 파워’를 순위로 매긴다.
한국(188개국)은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해 독일, 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독일은 지난해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9개월 만에 3위로 밀려났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각각 30개국으로 최하위(106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