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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친형 100억대 횡령 폭로'에 "사실이며, 마지막 대화 요청한 상태"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박수홍 유튜브 채널에는 친형이 동생 돈을 횡령하고 돈줄이 끊길까 무서워 결혼까지 반대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 김임수
  • 입력 2021.03.29 16:36
  • 수정 2021.03.30 09:24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100억대 횡령 폭로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100억대 횡령 폭로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스1/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100억원대 횡령 폭로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9일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우선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 점 사과드린다”면서 ”이는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비난과 억측을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1인 기획사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박수홍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친형이 동생의 돈을 횡령하고 돈줄이 끊길까 무서워 결혼까지 반대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100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폭로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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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