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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무명 시절 무대가 두려워 차라리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을 먹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무대 공포증. 생각보다 보편적인 일이다.

서울의 도로 자료 사진 / 박나래 
서울의 도로 자료 사진 / 박나래  ⓒGetty images / 채널S

방송인 박나래가 무명 시절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에일리가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자 자신 역시 무명 시절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놓았다. 

박나래 
박나래  ⓒ채널A

박나래는 ”무명시절이 길었다. 그때는 단체 토크쇼가 유행 중이었는데 제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그런데 방송 전주부터는 ‘차라리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무대 공포증 고백한 에일리-박나래 
무대 공포증 고백한 에일리-박나래  ⓒ채널A

이어, ”방송 전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이 있었다. ’저걸 먹어서 배탈이 나면 방송에 안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기회가 감사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못 보여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며 무대가 무섭다는 에일리에게 위로를 건넸다.

1985년생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10년의 무명생활 당시 한달 수입이 20~3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 ‘코미디 빅리그‘,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점차 주목받기 시작한 박나래는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마침내 대상을 거머쥐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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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