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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가 “20년째 시부모와 더불어 살고 있다”며 나중에 자식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대가족이었다는 박주미.

  • Mihee Kim
  • 입력 2021.09.13 00:01
  • 수정 2021.09.13 00:04
박주미.
박주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주미가 20년째 시부모와 더불어 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주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주미는 “시부모를 모시고 산다고 들었다”라는 MC 신동엽의 말에 “모시고 사는 건 아니다. 더불어 사는 거다. 모신다고 말하기 부끄럽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MC 서장훈이 “벌써 20년 째”라고 덧붙이자, 박주미는 “나중에 아들이 결혼해도 함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친정 같은 경우에도 아빠가 장남이라서 친할머니가 같이 계셨다”라며 “옛날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오는 사촌들이 있으면 우리 집에 머물렀다”라고 온 가족이 모여 살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주미.
박주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북적북적한 게 무섭지도 않았기 때문에, 결혼할 때 시할머니와 시누이가 있어도 흔쾌히 괜찮다고 했다”라며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집을 두 채로 나눠서 (하나는) 큰 아이 집, (다른 하나는) 우리 집 이렇게 살고 싶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인들에게 이렇게 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애들 결혼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큰일 나’ ‘생각도 하지 마’ ‘누가 결혼하겠어’ (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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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미운 우리 새끼 #박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