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에게 프로포즈 하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으로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한다.
녹화 당시 박주호는 리버풀의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를 “내가 키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스위스 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살라와 룸메이트였다. 새벽에 기도하기 위해 알람을 맞춘 살라가 일어나지 않아 자신이 직접 깨워 기도를 시켰다고. 이후 다른 룸메이트를 배정받은 살라가 “다시 주호랑 방을 쓰고 싶다”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주호는 아내 안나에게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가 프러포즈와 같은 이벤트보다 매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이어 그는 프러포즈를 대신할 달콤한 영상 편지를 남겨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주호 아내 안나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국적은 스위스다. 박주호와 안나는 2010년 결혼,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를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