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이 아들과 손주까지 3대가 배우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형은 14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같은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 당시 현빈과 윤상훈]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했다고 한다. 그런 반면 손주가 연기자가 되겠다고 했을 때는 흔쾌히 찬성했다고 한다. 손주가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해서”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박근형의 대표작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이다. 한편 젊은 세대에게는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의 액션 연기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