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생식기는 크면 좋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평균보다 더 큰 남성 생식기를 갖고 살아가는 두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들은 오히려 ”그 부위가 너무 크면 일상생활도 힘들다”는 말을 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조나 팔콘이라는 남성의 생식기 사이즈는 약 34cm다.
그는 ”그 부위가 커서 내가 꿈꾸는 직업을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선천적’으로 가장 큰 사이즈를 가진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했다.
팔콘의 꿈은 배우였다. 그는 ”내가 큰 생식기 사이즈로 유명해지면서 오히려 나를 캐스팅하려는 감독이 줄었다”고 말했다.
더선에 따르면 그는 ”오디션에 나가면 캐스팅하는 감독은 내 이름을 구글에 입력해 보곤 한다. 내가 생식기 사이즈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면 곧 나를 캐스팅하려는 마음을 바꾸곤 한다”고 말했다.
″연기가 아닌 다른 걸로 유명해 영화 이미지에 해가 될까 봐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확실히 그 이유로 많은 기회를 잃었다. 최소 2명의 캐스팅 감독들이 내게 솔직하게 이유를 말했다.”
″적어도 할리우드나 미국 대형 방송사에서는 부정적인 요소다.”
커리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의 큰 사이즈는 불편함을 초래한 적이 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검색대에서 평소처럼 서 있다가 그의 바지가 유난히 불룩한 것을 발견한 직원에게 수색을 당해야 했다.
″매번 해명해야 한다.”
또 그는 가끔 생식기가 발기하면 머리가 어지러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보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양의 혈류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팔콘의 말이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팔콘은 ”하지만 나는 내 생식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조나 팔콘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로베르토 에스퀴벨 카브레라라는 남성도 자신의 큰 사이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그의 생식기는 무려 48cm다.
조나와는 달리 자연 사이즈는 아니고 “10대 때부터 조금씩 인위적으로 그 부위에 무게를 가해 살을 늘렸다”고 고백했다.
″이 큰 사이즈 때문에 일을 구할 수가 없다.” 카브레라의 말이다. 그는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멕시코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다른 사람과 달리 유니폼을 입을 수가 없다. 또 무릎까지 내려오는 생식기 때문에 무릎을 꿇을 수가 없다.” 카브레라의 말이다.
″빠르게 달릴 수도 없어서 기업들은 날 고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는 ”오히려 너무 큰 사이즈라서 여성과 관계를 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내 물건이 너무 두껍기 때문에 그 어떤 여자를 만나도 삽입하기가 어렵다.”
그는 요로감염증에 시달리고 있어 항상 생식기 부위를 붕대로 감싸야만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식기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내 상태에 만족한다. 기회가 되면 미국으로 건너가고 싶다. 미국에는 내 생식기 사이즈에도 관계할 수 있는 여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다.”
″미국으로 갈 수 있다면 19금 영상에 출연하고 싶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