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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샤론 최와 함께 등장해 한국어로 오스카 감독상을 시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작년 오스카 4관왕이다.

샤론 최, 봉준호 
샤론 최, 봉준호  ⓒOscars 2021

25일(현지시간) 오스카 시상식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작년 오스카 4관왕인 봉준호 감독이 주인공이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통역사 샤론 최와 함께 등장해 한국어로 시상을 진행했다. 그는 ‘영화감독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봉준호 감독은 ”저도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난감하다. 사실 그 질문 자체가 짧고 명쾌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제가 인터뷰 중에 이런 질문을 나오면 회피하거나 도망칠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수상 후보에 오른 감독들에게 ’영화감독이란 무엇인지 20초 안에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리’ 정이삭 감독은 ”영화는 삶에 대한 관계를 보여준다. 진짜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록 감독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클로이 자오 감독
클로이 자오 감독 ⓒPool via Getty Images

오스카 감독상은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수상했다. 클로이 자오는 아시아계로 세 번째 오스카 감독상 수상자이다. 또 역대 두번째 수상한 여성 감독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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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오스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