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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정으로 숨기고 사는 것 같아 미안했다” FT아일랜드 출신 오원빈이 결혼과 아내의 출산 소식을 고백했다

아내와는 17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과거 FT아일랜드 활동시절/오원빈
과거 FT아일랜드 활동시절/오원빈 ⓒ인스타그램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오원빈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오원빈은 지난해 5일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한다. 코로나가 한창 심했던 시기에 저에게 조용히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며 결혼과 아내의 출산 소식을 밝혔다.

이어 “당시 식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렇게 늦어지고 말았다”며 “아이를 보고 있자면 축복 받아야 하는 새 생명인데 왠지 내 사정으로 꽁꽁 숨기듯이 사는 것 같아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모두에게도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서는 “알게 된 건 17살 때로 굉장히 오래 알고 지낸 사람으로 저의  힘든 시기도 많이 봐왔고, 근 몇 년간은 힘들 때 언제나 곁에 있어 주었다”며 “연기티칭을 하는 분이라 여러 방면으로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을 아직 올리지 못했어도, 연애 사진이나 아이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지 못해도 불평불만 한번 없이 응원해주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오원빈은 팬들을 향해 “모두에게 좀 더 일찍 전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고, 댓글이나 메시지로 항상 응원해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1990년생인 오원빈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 기타와 서브 보컬을 담당했다. 2009년 그룹에서 탈퇴한 후 솔로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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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오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