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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지헌 아버지이자 90년대 국사 일타강사였던 오승훈씨가 과거 수입을 공개했다

당시 강남 아파트보다 많은 금액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코미디언 오지헌 아버지이자 유명 강사였던 오승훈씨가 과거 수입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DNA 특집’으로 오승훈, 오지헌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오승훈 선생님께서 90년대 유명했던 일타 강사다”라며 오지헌 부친을 소개했다. 오지헌은 “저도 몰랐는데 아버지가 ‘홈런 국사’ 저자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오승훈씨는 “그거 자랑 좀 하자면, 국사가 공부할 범위가 많지 않냐. 그래서 취약 부분 체크가 어렵다. 국사를 분류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따로 공부하는 방법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 달 수강생만 1500명 넘었다더라”는 유재석 말에 오승훈씨는 “한 달 수강생이 1500명보다 더 됐다. 350, 450명 들어가는 강의실이 있는데 거기서 7타임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새벽부터 밤까지 수업했다. 예고 다니는 이런 애들은 실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니까 주말에 과외를 해서 (과외비를) 세게 받았다”라고 밝혀 인기를 실감케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이를 들은 유재석이 “당시 수입이 어느 정도였냐”라고 묻자 “말해도 되나?”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오승훈씨는 “한 달에 5000만 원 정도 벌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유재석은 당시 강남 아파트 시세를 궁금해했고 오승훈씨는 “그때 강남 유명한 아파트가 3000만원대였다”며 “잘 살았다. (오지헌이 어릴 때) 친구들하고 마당에서 텐트 치고 캠핑하고 그랬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유재석은 “투자를 잘하셨으면 지금 몇천 억대 자산가가 되셨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오승훈씨는 “유재석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잘되는 사람이 많지 않아”라면서 “방심했다기보단 돈 쓰는 걸 좋아한다. 조세호씨처럼 명품을 좋아했다. 어려울 때 그거 팔아서 몇 년 버텼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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