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0월 21일 17시 59분 KST

시애틀 경찰, 네오 나치 단체 ‘아톰바펜’ 지도자에게서 무기 압수

“이 사람은 증오가 가득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려스러울 정도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HuffPost US
Kaleb James Cole Atomwaffen

미국에서 ‘인종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악명높은 네오 나치 단체 ‘아톰바펜’(Atomwaffen, 핵무기라는 의미) 지부의 지도자로 의심되는 케일럽 제임스 콜(24)의 무기를 시애틀 경찰이 압수했다.

시애틀시 검찰 피트 홈스는 NBC 시애틀의 계열사 KING-TV에 이 조치로 ‘학살을 예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콜은 워싱턴주 아톰바펜 지부장으로 보이며, 콜을 ‘극단적 위험’으로 본 법원 명령에 의해 경찰은 워싱턴주의 ‘레드 플래그’ 법에 따라 콜의 무기를 압수했다. 이 법에 의하면 위협으로 여겨지는 사람에게서 총기를 압수할 수 있다. 콜은 체포나 기소된 적이 없으나, 극단적 위험 보호 명령에 따라 1년 동안 총기를 소유할 수 없다.

“이 사람은 증오가 가득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려스러울 정도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홈스가 KING-TV에 밝혔다.

경찰은 군사용 돌격 자동 소총 5정, 산탄총 1정, 반자동 권총 3정 등을 압수했다.

아톰바펜의 미국 회원들은 5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바있으며 FBI의 수사를 받고 있다. 추종자들은 이른바 ‘증오 캠프’에 참가해 사상을 공유하며 ‘인종 전쟁’에 준비하기 위한 전투 테크닉을 배운다고 프로퍼블리카는 보도했다.

콜은 공인된 회원이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경찰은 콜이 증오 캠프 조직을 도왔으며 화기 훈련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증오 지지에서 적극적 활동 또는 곧 닥칠 ‘인종 전쟁’ 준비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시애틀 법원은 지난 달에 밝혔다.

콜은 ‘테러’ 조직과의 관련에 대한 우려로 작년에 캐나다 입국 영구 금지를 당했다고 한다.

남부 빈곤 법 센터는 아톰바펜이 폭력으로 ‘종말적 인종 청소’를 꾀하는 테러 조직이라고 설명한다.

아톰바펜은 미국에서 커져가는 위협적 우익 폭력 집단 중 가장 극단적인 집단에 속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의 위험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미국 최대 유대인단체이자 인권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ADL)의 극단주의 센터 자료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극단주의자의 살인 사건 중 73%가 극우에 의해 일어났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범행은 23%였다. 당시 국가안보부 장관 대행이었으나 현재는 물러난 케빈 맥앨리넌은 올해 백인 우월주의자 폭력이 ‘큰 문제’이며 ‘점점 우려가 커지는 위협’이라고 밝혔다.

 

* HuffPost US의 Seattle Police Seize Weapons From Suspected Leader Of Neo-Nazi Atomwaffen Group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