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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 류호정 의원이 이번에는 작업복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현장 노동자들이 실제로 입는 복장이다

  • 김임수
  • 입력 2020.10.15 17:56
  • 수정 2020.10.16 10:16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스1

21대 국회 첫 번째 ‘국감 스타’로 떠오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작업복 패션을 선보였다.

류호정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작업복을 입고 질의에 나섰다.

류 의원은 질의 도중 직접 안전모를 써보기도 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스1

류호정 의원의 남다른 ‘국감 패션’에 관해 의원실 한 관계자는 ”해당 옷은 한전 하청업체 소속 배전노동자들이 실제로 일하면서 입는 작업복”이라면서 ”현장에서 겪는 안전 문제를 깊이 공감하면서 질의하기 위해 입게 됐다”고 전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스1

류호정 의원은 지난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나서면서 슬리퍼에 노란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목에는 키보드를 건 패션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게임 업체에서 마감을 앞두고 수면과 영양 섭취, 위생 등을 포기하며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이른바 ‘크런치 모드’를 비판하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퍼포먼스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스1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정의당 ‘1호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사업주가 유해위험 방지 의무를 위반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0만원 이~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한편, 류호정 의원은 국감 첫날인 10월7일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 소지 의혹을 폭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으로 류 의원은 많은 국회의원이 염원하는 ‘국감 스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김임수 에디터: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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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국정감사 #류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