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집착남이 ‘물어보살’을 찾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65일 외모에 집착하는 25살 유민혁씨가 의뢰인으로 나왔다.
이날 유씨는 ”월 1회 피부 재생 주사를 맞고 눈매 교정 2회, 코 수술 3회, 턱 수술 1회를 했다. 한 달 전에는 입꼬리 교정술을 했다”고 밝혀 서장훈 이수근 두 보살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그걸 왜 하고 싶었냐”고 묻자 유씨는 ”서강준 얼굴을 원했다. 서강준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라며 입꼬리 교정술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성형에 4000만 원 정도 썼다”며 자신의 예전 사진을 공개했다.
유씨 예전 사진을 본 이수근은 ”있는 것들이 더하다”라고 반응했고, 서장훈 역시 ”성형 전이 훨씬 괜찮고 인물이 좋았다. 지금은 그 바탕에 성형한 티만 난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어 서장훈은 ”하루 종일 성형외과 사이트를 보는 게 네 인생에 뭐가 도움이 되겠냐”며 “20대 때 진짜 잘생겼던 내 친구들도 지금 그냥 아저씨다. 앞으로 계속 돈을 쓰고 관리하면 감당을 못한다. 아무리 잘생겨도 돈이 없으면 대접을 못 받는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에 유씨는 내일 예약된 성형수술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