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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이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살아 있고 건강하다"고 답했다

수술 후 회복설, 코로나19 자가격리설, 중태설, 사망설 등이 나오고 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뉴스1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미국 매체의 질문에 답변했다.

문 특보는 26일 폭스뉴스에 ”김 위원장은 13일부터 (강원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며 ”(그는) 살아 있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국)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지금까지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거듭 부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 조부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열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불참했다.

이에 국내외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위독설을 제기했다. 한국 데일리NK에서 가장 먼저 김 위원장의 심혈관 시술 후 회복설을 보도했고, 이를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수술은 받았지만 중태에 빠졌다”고 받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김 위원장 두문불출의 원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김 위원장 전용 열차가 적어도 21일 이후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를 공개하며  “열차의 존재는 북한 지도자의 행방을 입증하거나 그의 건강에 관한 어떤 것을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폭스뉴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여러 가지 소문이 뒤섞이면서 점점 더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곧 사망할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수술 후) 회복 중일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매체에 ”김 위원장이 죽지 않았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며 ”북한군에도 특이동향이 없고, 지도부 내에서도 어떤 의식 준비나 권력 다툼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한국정부의 관련 입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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