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모니카가 ‘스우파’ 첫 배틀에 임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로 화제를 모은 댄서 모니카가 출연했다.

이날 모니카는 “‘스우파’가 인기 없을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트썬과 붙었던 댄스 배틀을 회상하며 “첫 녹화 날이었다. 댄서들 배틀이 원래는 예의 있게 하는데 일부러 과몰입해서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카는 “사실 배틀을 왜 우리끼리만 좋아할까, 대중은 왜 안 볼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앞 배틀을 보는데 만약 이게 방송에 나가면 사람들이 안 볼 것 같더라. 누군가가 디스전 같은 배틀을 해줬으면 했는데 (그때) 제 이름이 불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일부러 화내고 과몰입해서 배틀을 했다. 그게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 욕먹을 각오 하고 한 거였다”고 배틀에 임했던 속내를 고백했다.  

‘스우파’ 첫 회 때부터 포스를 드러낸 모니카는 안무가 배윤정과 함께 ‘센 캐릭터’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에 배윤정은 “주위에서 전화가 온다. 모니카가 진짜 무서울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댓글을 봤더니 배윤정, 모니카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느냐고 한다. 춤이 아니고 진짜로 싸우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