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루파‘로도 불리는 멕시코 도롱뇽 ‘아홀로틀’(axolotl)이 멕시코 새 지폐 모델로 선정됐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홀로틀과 옥수수가 새 50페소(한화 3135원) 지폐에 새겨질 것”이라며 새 지폐는 2022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홀로틀은 귀여운 생김새로 소셜미디어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양서류로,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상태다.
새 50페소 지폐의 앞면에는 테노치티틀란 유적(Tenochtitlán)이, 뒷면에는 아홀로틀과 옥수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 소치밀코(Xochimilco), 강과 호수 등이 그려진다. 도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50페소 지폐에는 멕시코 독립 전쟁에서 독립군을 이끈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는 오는 2022년까지 유통된 뒤 새 지폐로 대체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