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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니까" MC그리가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호칭이 뭐 그리 중요하랴.

MC그리.
MC그리. ⓒKBS

10대 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던 MC그리가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갓파더’에 출연한 MC그리는 최환희와 만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의 가족이 된 연예인들의 리얼리티로, 최환희는 가수 KCM과 부자 사이로 출연 중이다.

최환희.
최환희. ⓒKBS

그동안 최환희는 KCM을 아빠 아닌 형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한 고민이 있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모두 떠나보낸 최환희는 ”누구한테 ‘아빠‘라고 말을 많이 해본 게 아니니까 ‘아빠’라고 호칭하기가 좀 (어색했다) 아빠보다 형이라고 해야 친해지기 쉬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MC그리.
MC그리. ⓒKBS
MC그리
MC그리 ⓒKBS

최환희의 말에 크게 공감하는 MC그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MC그리는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같이 살고 계신데 서류상으로는 어머니이긴 하지만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다. 누나라고 부른다. 나는 (나를 낳아준) 엄마랑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니까. 앞으로도 ‘누나’라는 호칭을 쓸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그리의 아버지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했고, 5년 뒤인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부부는 지난해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MC그리는 한 방송에서 ”집안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며 동생의 탄생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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