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부리는 유모’ 메리 포핀스가 5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17일(현지시각) 영화 ‘메리 포핀즈 리턴즈‘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리 포핀즈 리턴즈‘는 1964년 개봉한 영화 ‘메리 포핀스’의 속편으로, 메리 포핀스가 성인이 된 제인과 마이클 뱅크스, 그리고 마이클의 세 자녀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메리 포핀스 역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에 출연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으며, 제인과 마이클 뱅크스 역에는 에밀리 모티머, 벤 위쇼가 캐스팅됐다. 콜린 퍼스와 메릴 스트립 역시 출연한다.
1편에 이어 속편에 출연하는 배우도 있다. 바로 딕 반 다이크다. 1편에서 은행장 도스씨와 굴뚝 청소부 버트까지 1인 2역을 맡았던 딕 반 다이크는 이번 영화에서 도스씨의 아들을 연기한다. 피플지에 따르면 딕 반 다이크는 1편에서 노인 역을 맡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해야 했는데, 속편에서는 별다른 분장 없이 노인 연기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오는 12월 19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