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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보자

역대급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태풍이다.

  • 박수진
  • 입력 2020.08.26 17:57
  • 수정 2020.08.26 18:08

제 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오후 현재 제주 서귀포 서쪽을 지나 한국 내륙으로 접근하고 있다.

위 지도는 ‘어스널스쿨’이 제공하는 한반도 인근 태풍의 현재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지도에서는 태풍의 이동경로를 12시, 3시, 6시, 9시 등 3시간마다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서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인 바비는 이날 오후 9시 목포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어 27일 오전 3시에 인천 백령도 남남동쪽을 지나, 오전 5시에는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바비 예상경로
26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바비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26일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서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아파트에서 외벽이 떨어져 승합차 한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서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아파트에서 외벽이 떨어져 승합차 한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뉴스1

국내 지역별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간대는 26일에는 제주도 오후 5시, 전남진도 오후 8시, 광주 오후 10시, 부산 오후 11시다. 

27일에는 대구가 오전 1시, 세종과 대전 오전 2시, 충남 서산과 천안 오전 3시, 충북 충주 오전 4시, 서울 오전 5시, 강원 원주 오전 5시, 강릉과 천춘이 오전 6시에 가장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바비 북상에 따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재난 방송을 특별 편성할 방침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MBC ‘라디오스타’ 등도 이에 따라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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