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영자가 뒤끝 있는 농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나왔다. 이날 스페셜 MC로 모델 진아름이 출연했다. 진아름은 배우 남궁민과 5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이영자를 비롯해 이유리, 류수영, 명세빈은 각자 개발한 음식으로 대결을 치렀다. 최종 선택된 사람의 음식만이 제품으로 출시되는 서바이벌이었다.
MC 허경환이 진아름에게 ”(이영자와 이유리 중) 누가 이길 것 같나?”라고 질문하자, 진아름은 ”냄새만 맡았을 때는 이유리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잠시 후 이영자의 눈치가 보였던 진아름이 ”선배님 죄송하다”라고 수습했으나, 이영자는 ”나도 언뜻 보기엔 남궁민이 아깝긴 하다”라고 말하며 무안을 줬다.
이영자 입장에서는 진아름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 농담처럼 던진 멘트였을 수도 있지만, 잘 만나고 있는 연인에게는 분명 선을 과하게 넘은 애드리브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